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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100년 후

미래목회연구소 느헤미야 2020-04-21 09:07:50

100년 후

조지 프리드먼. 100년 후. 손민중 역. 파주: 김영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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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대해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국제정세 분석가. 정세 분석에 있어 놀라운 적중률로 인해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린다. 조지 프리드먼은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소련 점령 하의 헝가리를 탈출하여 미국으로 왔다. 뉴욕 시립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코넬대에서 정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미 국방부 장기전략 싱크탱크 ONA, 미 육군 국방대학, 미 국립국방대학, 랜드 연구소 등에서 안보와 국방 문제에 관해 강의와 자문을 수행했다. 조지프리드먼은 현재 지정학적 관점에서 국제 체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매체인 지오폴리티컬퓨처스(Geopolitical Futures)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있다. 그전에는 민간 정보회사인 스트랫포(STRATFOR)의 회장으로 있었다.



요약

2010년에 발간된 이 책은 다음 100년간 일어날 일에 대한 저자의 미래 예측이다. 저자는 지정학(Geopolitics)이라는 도구를 분석 기준으로 삼아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소를 경영하고 있다. 
    지정학이라는 학문적인 명칭은 1899년 스웨덴의 정치학자 요한 루돌프 헬렌(Johan R. Kjellen)이 고안한 것으로 지리적인 속성이 국가 당면하고 있는 정치적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 지정학을 근거로 미국이 처한 국제사회의 위상과 경제, 군사, 문명의 발전과 인구 변동 등의 전반적인 사회 현상들의 추이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 과거 100여년간 벌어진 일들을 짚어 본 후, 앞으로 100년을 예측하는 형식으로 「100년 후」는 전개된다. 
 
지난간 역사 
 
1900년대에는 영국은 유럽으로부터 바닷 길 이외에 다른 통로가 없는 섬이기에 방어가 용이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곧 대륙으로부터 고립된 섬나라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발전이 어렵다는 단점이기도 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영국은 해상 무역에 투자하였고, 무역의 발달로 산업화가 일찍 시작하였으며, 해상 무역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력을 강화한 결과 유럽의 중심 지역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유럽을 지배할 수 있었다. 
    1920년대에는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러시아, 독일, 오스만제국이 사라져 버렸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지리적인 단점, 그리고 한 나라가 너무나 많은 나라에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방어를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한 나라가 지리적으로 어떤 입지에 있는 지는 매우 중요하다. 
    1940년대 독일이 다시 한번 유럽 전역을 장악한다. 본격적으로 지정학의 개념이 전쟁의 근거가 된 때이기도하다.  지정학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독일은 전쟁으로 제국 형성을 노린다. 독일식 생활공간을 넓혀서 자연과 인구를 이용하여 하나의 정신으로 묶어 방어선이 넓어지는 단점을 극복하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독일식 생각과 문화, 언어를 피정복지에 주입시키고 적용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이런 지정학적 정복 개념은 일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1950-60년대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국이 국제사회에 등장한다. 미국은 남쪽으로 멕시코와 맞닿은 작은 국경을 제외하고는 외부의 침략으로부터의 위협이 없다.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두 대양을 접하고 있는 미국은 1900년대의 영국처럼 해상무역과 해군에 투자를 하고, 자국 영토 밖의 미국을 세우거나,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나라들을 만들어 대리전을 펼친다. 
    1970-80년대 냉전 시대에는 고전적인 지정학에서 탈피하여서 미국식 지정학을 만들어 간다. 지정학은 미국인들이 미국에 위협이 되는 소련이나 여타 잠재적인 국가들을 미국과 매우 다른 위험한 존재로 받아들이게 하고, 그들이 미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간적으로 봉쇄애햐한다는 당위를 미국인에게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미국은 경쟁 국가(소련과 그 동맹국가)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전쟁을 벌인다. 전쟁의 승패와 관계없이 물량으로 상대의 자원을 소모하게 하여서 전쟁의 승패와 관계 없이 미국에 대항할 만한 세력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는 경쟁 국가들을 녹초가 되게 만든다. 이런 미국식 봉쇄정책은 미국에 대항할 가능성을 가진 나라들의 기세를 미리 꺾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미국과 함께 미국의 대리전을 하는 국가에게 마치 미국 시민 중의 하나라는 환상을 불러 일으켜 더욱 미국의 이익에 충성하게 한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시작된 고전적인 지정학이 '지리'의 문제에 집중했다면, 미국식 지정학은 미국이라는 '우리'(미국과 미국의 영향 아래에 있는 국가들)와 '그들'(미국의 경쟁 국가들)을 나누는 심리적인 지리에 집중한다. 
 
현재의 역사 
 
저자는 현재 미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21 세기 말까지 미국의 이런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며, 아직 미국의 전성기는 도래하지 않았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한다. 이런 낙관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에 근거한다. 
 
(1) 미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26%를 생산하고 있다.
(2) 충분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도 사우디아라비아의 85%에 해당하는 량의 원유를 생산한다. 
(3) 천연가스 생산량은 세계 2위이다. 
(4) 미국의 인구밀도가 세계 평균보다 밑돈다
(5) 1인당 농작이 가능한 지역이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이다. 
(6) 군사력이 뛰어나다. 북미를 완전히 장악하였기 때문에 미국 영토에서 한번도 전쟁이 일어난 적이 없다. 
(7) 전 세계의 바다를 모두 장악하고 있다. 그러므로 해양 침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였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해군력을 구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 
 
미래에 써내려갈 역사 
 
저자는 미국의 전성기는 대략 2050년으로부터이며, 그 이후로 적어도 22세기의 시작을 알릴 때까지는 그 영향력이 여전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세계의 역사의 변곡점들을 그려낸다. 그가 예측한 가까운 미래와 조금 먼 미래는 다음과 같다 (2010년 기준)
 
(1) 2020년대에 중국은 여전히 종이 호랑이이며, 러시아는 붕괴한다.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고랩되어 있고, 해군력이 약하며, 다문화 국가이기에 미국의 영향권 아래에서 러시아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2030년 이전에 한국이 통일할 것이다. 2030년대에는 미국이 인력부족으로 약간의 위기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대대적인 이민을 허용하고 비약적인 경제발전이 일어난다. 이 때 일본은 군국주의가 더 강화되고, 일본의 자본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영향력을 발휘한다. 
(3) 2040년대에는 터키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우주를 기반으로하는 군사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배틀스타'라는 새로운 차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미국은 이 우주전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로봇공학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유전과학의 발달로 보건의료도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4) 2050년대에는 세계 전쟁에서 우지를 지배하는 미국이 호황기를 누린다. 그리고 미국의 10년 황금기가 시작된다. 
(5) 2060년대에는 인간의 기대 수명이 연장되고, 기존의 가족구조가 변화될 것이며, 종교가 붕괴할 것이다. 
(6) 2070년대에는 멕시코가 미국을 도전하는 나라로 떠오른다. 
 
정리와 질문 
 
이 책은 지정학이라는 측면에서 자본과 지리적인 요인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유럽으로부터 지정학적으로 더 유리한 입장에 있는 미국으로 세계의 흐름이 바뀌었으며, 당분간 이런 흐름은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을 기반으로 미국을 노래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북미 지역이 다음 몇 세기 동안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될 것이며, 미국이 그런 북미지역을 최소한 한 세기 이상 지배할 거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한 때 유럽을 지배했고 유럽시대의 개막을 주재한 스페인과 마간가지로 미국이 세계의 중시미 되어 언제가지나 북미지역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 100년간은 설사 전쟁과 위기로 타격을 받을 지라도 미국의 압도적인 힘이 경제, 기술, 문화와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흥성할 거라고 본다. 이는 자기 회의에 빠져 있는 미국인들의 사고와 모순된다."
 
    그럼, 저자가 믿고 떠받치며 줄곧 말하는 지정학과 지정학에 근거한 경제학에 근거한 (앞으로의) 미국의 세계 제패는 가능한가(또는 낙관적인가)? 그리고 그것은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해야한다. 일단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가능하다"이다. 19세기말 '지정학'이라는 개념이 소개된 후, 이 지정학의 개념을 가장 잘 정치 세계에 적용한 사람은 하우스호퍼이다. 하우스호퍼는 독일을 뒤에서 조종하는 '사악한 천재'였다. 자원과 시장을 획득하기 위한 식민지 확보 전쟁에 정당성을 줌으로 독일에서 나찌가 전쟁을 일으키는데 협력하였고, 일본의 대동아공영 정책에 일정한 영향력을 주었다. 지정학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안정적인 영토를 흡수하기 위해서 침략지배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이 지정학이다. 이런 면에서 미국은 지정학적인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었고, 현재 하우스호퍼의 지정학을 현대식으로 바꾸어 군사-경제 식민지(고전적인 영토식민지들은 아니지만)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영향력은 단기간에 사라지지는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경선 불변의 원칙이 생겨나서 한 국가의 영토를 마음대로 침공하고 정복하는 것이 어려워진 시기에 지정학에 근거한 영토 침공은 그 모습을 바꾸었다.  강대국의 파워게임을 '힘의 균형'이라는 이름을 포장하고, '지정학적인 이점 살리기'라는 이름 뒤에 숨겨 세계를 강대국 중심으로 갈라치기 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 글의 저자가 살고 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저자도 미국을 중심으로 설명하였으므로),  미국과 미국에 위협이 되는 소련이나 여타 잠재적인 국가들을 미국과 다른 매우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고 하고, 미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간적으로 봉쇄해야한다는 당위를 미국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역할이 지정학의 역할 중의 하나이다.  심리적인 영토를 그어 놓는 것이다. 또 이런 인식의 틀을 미국과 함께하는 국가들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데올로기로 미화시켜 전파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라는 동질감을 그들에게 심어주면서 미국의 경제권력자들이 그들의 시장에 침투하고 독점하는 것에 대한 경제심을 늦추어 놓았다.  점차적으로 미국이 자국 영토 밖(동맹국)에 벌이는 전쟁에 정당성을 심어주기까지 이른다. 예를 들어서 '나찌/대동아공영전쟁'과 '미국의 전쟁'이 다른 점은, 우리(대한민국)가 나찌/대동아공영전쟁에서는 피해자였고, 미국의 전쟁에서는 승리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우리(대한민국)는 승리자가 아니다. 승리자로 착각하도록 미국의 지정학 설계자들이 고안해낸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착각할 뿐이다. 미국은 이런 승리 공식을 동맹국에게 '우리의 성공'이라고 학습시켰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까지는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2050년 이후 우주전쟁의 시대를 예측하는데, 이것은 뭐 그리 대단한 예측이라기 보다는 지구 안에서 영토 전쟁이 끝난 시대에 지구를 벗어난 우주라는 주인없는 공간에 지구식 지정학의 가치를 대입한 당연한 결과이다.  더욱이 그들의 욕심은 반드시 그 전쟁을 치루고 말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예측이 아니라 당연한 이치이다.  
    그럼,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한다. "정당한가?" 그렇지 않다. 지정학은 필수적으로 군사력을 기초로한다.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영토를 획득하기 위해서 전쟁은 필수적이다.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영토라는 말은 곧 누구나 다 탐내는 땅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 또 전쟁은 필요악이다. 지정학은 영토를 비롯한 공간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한편으로 그 영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정학에서의 인간 이해는 인간 '존재'의 이해가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을 획득하기 위한 사전 학습이며, 획득한 땅을 통치하기 위한 학습이다. 정치-군사적인 입장에서 지정학은 영토의 부피를 늘려가고, 군사-경제 전쟁으로 획득한 땅의 사람들이 죽지 않을 정도의 원조와 (인도적인?) 조치로 자기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현재까지 고안된) 최고의 방법일지는 모른다.  그러나 미국의 영토를 확장하고 경제적인 부를 획득하는 측면을 뛰어 넘어, 그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이해한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인문학적이지도 인류애적이지도 않은 방법임은 분명하다. 정치-군사적 정당성은 애써 부여할 지언정,  미국이 한 인간과 그들의 공동체의  삶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찾을 수는 없다.    
 
평가 
 
10년이 지나 2020년이 된 이 때, 이 책이 예측한 미래를 보면 많은 이질감이 보인다. 종이호랑이가 될 것이라는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 힘을 다투고 있고, 긍정적으로 보았던 일본의 중국 시장 진출과 세계 시장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력은 보이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바램은 자국의 대통령인 트럼프의 출현을 예측 하지 못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며, 군사력(총), 병균, 그리고 물질 문명(쇠)이 세계의 질서와 한 민족과 나라의 운명을 바꾼 요인들로 지적하였는데, 지정학적인 입장에서 군사-경제에 초점을 맞춘 저자는 2020년 바이러스(균) 앞에서 대양의 항공모함과 함정들이 다 서버린 이 시대를 예측하기에는 시각이 매우 좁았고 지나치게 군사-경제중심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군사도, 경제도 코로나바이러스 앞에서는 모두 무너졌다. 
 
적용 
 
그렇다면 교회는 이 책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적어도 교회의 성장 방식이 정치인들의 지정학, 그리고 지정학에 근거한 경제 정책과 일정 정도 공유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수한 영토를 소유하는 것이 지정학에서 제일 중요한 제1 가치이듯, 교회 성장에서 중요한 성장 요인 중의 하나가 교회의 '지리적 위치'와 '기독교계 안의 위치' 라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다. 지정학 전략에 따라서 자원의 분포를 조사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반시설과 영토를 확장해 나아가듯, 교회도 인구 밀집 지역이나 개발지역을 빨리 파악하고 접근이 용이한 장소를 찾아내는 눈을 가진 목회자와 교회의 외적인 성장을 이룬 목회자를 성공한 목회자로 보던 시대가 있지는 않았던가?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주변의 작은 교회들의 소멸은 자본주의 시장경쟁에서 '도태'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지는 않았던가? 
    순수학문의 세계에서 지리학자들이 지정학을 연구하는 이들을 순수한 학자로 보지 않고 정치인, 행정가로 여기듯, 신앙의 세계에서 이런 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목회자들을 순수한 목회자로 보는 것이 정당한가의 질문은 꼭 한번 던져 보아야하겠다. 눈에 보이는 총과 쇠에 매달린 조지 프리드먼이 예측한 낙관적인 2020년의 미국은 없다. 눈에 보이지 않아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19 앞에서 서버린 미국의 항공모함들과 함정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예측할 수 없는 형태의 바이러스로 교회에 침투하는 균에 교회가 무너지고 서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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